락앤런, 장수트레일레이스·청년마을 ‘트레일빌리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박형진 기자 | 기사입력 2026/08/05 [14:03]
무주군, 참여 상점 행사 기간 매출 1억1천만 원대…관광객 유치부터 청년 체류까지 연결
행사 참가자를 재방문 고객과 생활인구로 전환하는 지역활성화 모델 구축

락앤런, 장수트레일레이스·청년마을 ‘트레일빌리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무주군, 참여 상점 행사 기간 매출 1억1천만 원대…관광객 유치부터 청년 체류까지 연결
행사 참가자를 재방문 고객과 생활인구로 전환하는 지역활성화 모델 구축

박형진 기자 | 입력 : 2026/08/05 [14:03]

▲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들이 장수의 시원한 계곡에서 더위를 식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장수군과 ㈜락앤런이 함께 추진한 ‘2026 쿨밸리트레일레이스’가 전국 참가자를 장수로 유치하며 지역상권과 관광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락앤런은 장수트레일레이스 운영과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하는 ‘장수 트레일빌리지’를 연계해 외부 방문객 유치, 지역 소비, 청년 체류, 관계인구 형성으로 이어지는 지역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쿨밸리트레일레이스 행사 기간 바우처 참여 상점에서 집계된 전체 매출은 1억1천만 원대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지역 음식점과 카페, 한우·사과 등 농특산품 판매점을 이용하며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했다.

 

바우처 사용액으로 확인된 매출 외에도 참가자들의 현금·카드 추가 결제와 바우처 미사용 소비가 폭넓게 발생했다. 숙박과 주유, 편의점, 교통, 관광지 이용 등 집계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소비까지 고려하면 실제 지역경제 파급 범위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전국 참가자를 장수로 유치하는 핵심 관광 콘텐츠다. 장수 트레일빌리지는 대회 참가자와 청년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물고 다시 방문하도록 연결하는 체류 기반을 담당한다.

 

장수 트레일빌리지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기반으로 트레일러닝과 장수의 자연환경, 숙박, 식사, 농특산품, 주민 체험을 결합하고 있다. 트레일하우스와 커뮤니티 거점을 활용해 청년들이 일정 기간 장수에 머물며 지역을 경험하고 주민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회 참가를 계기로 장수를 처음 방문한 청년이 트레일빌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장수를 찾고, 장기 체류와 지역 활동에 참여하는 연결 구조도 만들어지고 있다. 행사 참가자를 장수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재방문 고객과 관계인구, 생활인구로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상인들의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일부 음식점과 판매점에는 평소 주말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렸으며, 바우처 금액을 웃도는 추가 결제도 발생했다. 참가자들이 식사와 농특산품 구매를 함께 진행하면서 행사 효과가 여러 업종으로 확산됐다는 평가다.

 

앞으로 숙박시설과 전통시장, 농가, 관광지, 체험 프로그램을 대회와 적극적으로 연계하면 참가자의 체류시간과 1인당 소비액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계절별 트레일러닝 행사와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행사일에 집중된 소비를 연중 지역경제 효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락앤런 김영록 대표는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전국의 러너와 관광객을 장수로 불러오는 역할을 한다면, 트레일빌리지는 방문한 사람들이 장수에 머물고 다시 찾도록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수군의 협력과 지역 상인·주민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지금의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음식점과 숙박업소, 농가, 청년과 주민이 함께 소득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지역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박형진 기자 hjpak17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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