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중동발 사태로 물가 상승 여전히 현재 진행 중

전북금강일보 | 기사입력 2026/06/04 [17:34]

[사설] 중동발 사태로 물가 상승 여전히 현재 진행 중

전북금강일보 | 입력 : 2026/06/04 [17:34]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3%대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 석유류 물가가 3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한다. 

 

생활물가도 2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고 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3%에서 지난 1·2월 2.0%로 하락했으나 3월 2.2%, 4월 2.6%로 오르더니 한 달 만에 0.5%p 뛰면서 3%대가 됐다.

 

이 같은 배경에는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물가 상승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한다.  

 

석유류 물가가 24.2% 오르며 전체 물가를 0.92%p 끌어올렸다.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7월(35.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다만 가공식품만 0.8% 오르는 데 그쳤다. 

 

서비스 물가도 2.8%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1.56%p 밀어 올렸다.

 

주택수선재료비(5.0%), 엔진오일교체료(14.0%), 세탁료(11.3%) 등 석유류를 재료로 쓰는 품목 역시 유가 상승 여파에 줄줄이 오름폭이 커졌다고 한다. 

 

개인 서비스 중 외식 제외 품목은 4.4%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3%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는 중동전쟁 여파가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전이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물가 상승을 잡지 못하면 시장 물가는 오를 것이 분명하다.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 지역경제가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휴가를 떠나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더욱 힘들어질 것 같다. 

 

그렇다고 그때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금을 지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은 아직은 3%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난방비 수요가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물가 상승 여파와 함께 난방비 부담 등 국민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여 조속한 시일 내에 중동사태가 종식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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