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금강일보

익산소방서(서장 라명순)는 7일부터 내린 눈과 영하로 떨어진 기온으로 인한 도로 결빙 위험성 증가에 따른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8일 밝혔다.

블랙아이스(Black ice)는 겨울철 눈이나 비가 내린 뒤 기온 하강으로 도로 위에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결빙 현상으로, 운전자 눈에 잘 띄지 않고 폭설 이후에는 제설작업으로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자주 발생하며 다리나 터널 입구, 곡선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마모 상태, 브레이크 등 차량 수시 점검 △감속 및 차량 간 안전거리 유지 운행 △급출발, 급가속 등 자제 △경사로, 눈길 등 운행 시 엔진브레이크 사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최명식 대응예방과장은 “블랙아이스는 운전자가 쉽게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속 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며,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꼭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