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서 지역특화형 비자 채용설명회 개최… 기업 12곳 참여 취업 특강·1:1 일자리 매칭 등 진행… 안정적인 외국인 정착 도모 인구감소지역 기업 인력난 해소 ‘단비’우석대학교서 지역특화형 비자 채용설명회 개최… 기업 12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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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특화형 비자로 외국인 유학생 정착 지원에 가속도를 내기로 했다.
5일 전북자치도는 우석대학교 강당에서 도내 인구감소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유학생 등 외국인 인재에게 지역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기업 12곳이 참여해 대학 유학생 등 외국인 인재 대상 취업 특강과 1:1 일자리 매칭을 진행했다.
또한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체류 지원을 위한 상담을 병행했다.
이 제도는 국내 대학 학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우수 외국인 인재를 대상으로 인구감소지역에서 취업, 거주하는 조건으로 거주 비자(F-2)를 발급해 준다.
이를 통해 외국인 인재는 지역 우수인재 추천서를 발급받아 체류자격(F-2) 변경이 가능하다.
이후 법무부 전주 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의 심사를 거쳐 비자를 발급받으면 해당 지역에서 거주하며 취업을 이어갈 수 있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동시에 지원하는 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제공, 지역 활성화와 외국인 유입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해수 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지역 기업에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제공하는 동시에 외국인이 전북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에 머물며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