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항 연결도로’개설 공사 착공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4/12/05 [19:23]
해수부, 총사업비 984억원 투입… 오는 2027년 완공 목표
내부 진입도로 1,636m 등 건설… 물류 경쟁력 강화 기여 기대

‘새만금신항 연결도로’개설 공사 착공

해수부, 총사업비 984억원 투입… 오는 2027년 완공 목표
내부 진입도로 1,636m 등 건설… 물류 경쟁력 강화 기여 기대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4/12/05 [19:23]

새만금신항 및 배후산단과 연계한 물동량 처리 등을 위해 신항만과 육지를 연결하는 진입도로와 내부 진입도로인 새만금신항 연결도로 공사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5일 해양수산부는 새만금신항의 항만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첫 도로인 ‘새만금신항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본격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새만금 지역의 배후산업 성장과 대중국 교역 활성화에 대비해 새만금신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만금신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두, 진입항로 준설 등 기반 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새만금신항은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기 때문에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항만과 육지를 연결하는 진·추입로 개설이 필수적이다. 

 

이에 해수부는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984억원을 투입해 신항만과 육지를 연결하는 진입도로 720m, 내부 진입도로 1,636m를 건설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새만금신항 진입도로가 건설되면 배후산단 등과 연계한 원활한 화물처리는 물론 새만금지역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새만금신항의 원활한 항만 운영을 위해 진입도로가 적기 완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만금신항이 새만금의 대표 SOC 선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더불어 새만금개발청은 앞선 지난 9월 새만금신항만을 한류테마를 대표하는 ‘국제크루즈 기항지’ 조성안을 발표했다. 

 

새만금청은 새만금신항만이 오는 2026년 하반기 개항함에 따라 새만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크루즈 산업에 대해 한류테마를 주요 컨셉으로 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세계 크루즈 시장은 코로나 이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형 크루즈(17만t급 이상) 기항으로 4,000~5,000명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새만금청은 크루즈 산업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새만금신항만 크루즈 관광여건 분석 및 발전방향 연구용역’을 지난 6월 착수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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