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하계올림픽유치전담팀(TF)이 공식 출범했다.
앞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달 7일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올림픽 유치전을 위해 뛰는 나라 중 하나인 인도가 앞선 지난 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의향서(LOI)를 제출한데다 서울과 유치전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적극적인 대응 논리와 인프라 구축이 최대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2일 전북자치도는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2036하계올림픽유치전담팀(TF)을 공식 출범, 본격적인 유치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TF는 1추진단, 1본부, 2과, 4팀에 자문기관으로 전북연구원이 참여하며 조직이 대폭 확대·개편됐다. TF 추진단장은 최병관 행정부지사가 맡았다.
기존 TF에서는 올림픽 유치신청서 제출을 위한 자료 조사와 개최 계획서 작성, 논리적 타당성 확보 등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면, 확대개편된 TF는 평가대응과와 대외협력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평가대응과는 내년 1월 6일부터 2일간 진행되는 현장 실사대응과 함께, 2월 28일 최종 개최지를 선정하게 될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프레젠테이션 제작 및 발표 준비를 담당한다.
특히 전북이 가진 문화유산의 다양성에 기반한 문화 올림픽,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국 1위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에 기반한 친환경 올림픽 등 전북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앞세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서울과의 경쟁 우위 확보 뿐만 아니라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외협력과는 도민의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 내고, 도내 14개 시군, 체육계, 유관기관, 기업, 민간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과 함께 도민과 함께하는 올림픽 유치 붐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이번 하계올림픽유치TF 출범은 올림픽 유치를 향한 전북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도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전북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일은 2036하계올림픽유치추진단장 주재로 전실국이 참여하는 올림픽 유치 붐업 조성을 위한 보고회를 비롯해 도민 공감대 형성과 시군 협조에 나선다./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