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무너지고 찢기고… 도내 곳곳서 강설 피해 속출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4/11/28 [18:39]
농업 분야 피해 면적 4.84ha… 무주 2.7ha로 피해 가장 커

시설 무너지고 찢기고… 도내 곳곳서 강설 피해 속출

농업 분야 피해 면적 4.84ha… 무주 2.7ha로 피해 가장 커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4/11/28 [18:39]

▲ 28일 진안군 반월리의 한 도로에 강설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있다./연합뉴스   © 전북금강일보


강설로 인한 도내 피해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농업 분야 피해 면적은 4.84ha다.

 

무주가 2.7ha로 피해가 가장 컸고 진안(1.7ha), 장수(0.39ha) 등이 뒤를 이었다.

 

주로 시설하우스가 무너지거나 찢겼고 인삼 재배시설, 과수 시설의 차광막 등이 파손됐다.

 

전북도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 현황을 입력해 추후 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무주 덕유산 19.8cm, 진안 13.8cm, 장수 13.4cm, 진안 동향 9.9cm, 순창 복흥 1.8cm, 임실 0.4cm 등이다.

 

진안에 대설로 최고 25.7cm의 눈이 쌓였었으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눈이 점차 녹고 있다고 기상지청은 전했다.

 

더불어 눈은 도내 동부 지역에 1~5cm, 서부 지역에 1cm 내외로 더 내릴 전망이다.

 

한편 많은 눈으로 지난 27일 오전 8시3분께 장수~포항고속도로 익산 방향 48.5km 지점에서 25t 화물 트레일러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강한 바람으로 같은 날 오후 2시 24분께 군산시 영화동에서는 옥상 물탱크가 도로 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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