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눈길 위 미끄러짐 사고 미리 대비하자

전북금강일보 | 기사입력 2024/11/28 [17:51]
무주署 경비안보과 순경 김정민

[기고] 눈길 위 미끄러짐 사고 미리 대비하자

무주署 경비안보과 순경 김정민

전북금강일보 | 입력 : 2024/11/28 [17:51]

올해 11월 첫눈이 왔다.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폭설로 미끄러짐 사고, 교통 혼잡 등 출·퇴근길 비상이 발생하였다.

 

겨울철 도로 위에 눈이 쌓이게 되면, 도로가 미끄러워 평소보다 타이어의 제동력이 떨어지게 되고, 핸들의 조향 능력도 크게 감소하게 될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패드에 수분이 생겨 얼면서 차량의 정지 또한 어렵게 된다. 

 

눈이 내린 이후에도 도로 위의 수분이 녹고 어는 것을 반복하며 블랙아이스 현상도 발생하기에 겨울철은 운전자에게 더욱 주의해야 할 시기이다.

 

이런 폭설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날에 미리 일기예보나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눈예보가 있거나 준비를 해야 한다면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특보, 주의보 같은 경우는 불필요한 이동 및 외출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운행을 해야 한다면 차량 점검을 미리 받도록 하자. 

 

우선 제동력을 높이기 위해 접지력이 높은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하거나 체인을 장착해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눈길에서의 제동거리는 더 늘어나기 때문에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


또한 평소 운행속도를 20~50% 정도로 감속해서 주행하고 핸들 조향 또한 과한 조작을 피하고 천천히 조종해야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선행 차량이 지나간 길을 지나는 것이 안전하고 저단기어로 서행하는 것이 더욱 안전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조치에도 차량이 미끄러진다면,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금물이다. 제동을 걸더라도 2~3회 이상 끊어 조절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눈과 얼음으로 도로상황은 평소 주행하는 도로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천천히 서행,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겨울 대비 차량 점검을 반드시 해서 안전한 겨울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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