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27주 만에 하락… 대출 규제 여파 관측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4/11/21 [19:21]
전셋값은 상승세 지속

전국 아파트값, 27주 만에 하락… 대출 규제 여파 관측

전셋값은 상승세 지속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4/11/21 [19:21]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전북금강일보

 

▲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전북금강일보


전국 아파트값이 반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의 매맷값은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경기도가 25주 만에 보합을 기록하며 제자리걸음을 했고, 인천은 3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11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둘째주 이후 27주 만이다.

 

서울은 전주와 같은 0.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3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도가 보합(0.00%)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멈췄고, 인천은 구도심 등의 하락세 속에 0.04%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0.01% 오르며 한 주 전(0.03%)보다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지방은 전주보다 0.04% 하락한 가운데 5대 광역시와 8개도가 각각 -0.05%, -0.03%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이 이러한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 관측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을 옥죄며 매수 원동력이 떨어진 듯하다”며 “지방의 매매가 하락폭이 커진 가운데 수도권의 상승폭이 점점 축소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매매가격과 달리 전국 전셋값은 0.03%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04%)보다 줄었다.

 

서울은 0.04% 올랐으나 마찬가지로 전주(0.05%)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7%→0.05%)도 상승폭이 둔화했다. 지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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