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전주 덕진체련공원 풋살장서 개최… 우승 ‘퀸즈’·준우승 ‘원더걸스’
제3회 전북금강일보 여자축구대회 성료지난 2일 전주 덕진체련공원 풋살장서 개최… 우승 ‘퀸즈’·준우승 ‘원더걸스’
제3회 전북금강일보 여자축구대회가 지난 2일 전주 덕진체련공원 풋살장에서 개최됐다.
본보 주최·주관,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열기가 더 뜨거웠다.
가을 단풍이 하나둘씩 물들어가는 건지산 아래 위치한 풋살장은 많은 인파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해 전주시민들도 응원을 같이 했다.
김병학 본보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경기하기에 최적으로 멋진 축구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금강일보 여성축구대회에 참여해 준 선수들이 고맙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오늘 있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군산물빛FC △주주FC A·B △전북유나이티드 위민스FC △MSG △풋볼퀸 △원더걸스 △퀸즈 총 8개팀이 참가했다.
대회 경기방식은 예선 참가팀 전체 풀리그로 진행돼 본선에서 상위 스플릿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4강전에서는 △군산물빛FC △원더걸스와 △MSG △퀸즈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경기결과 △원더걸스와 △퀸즈가 승리해 두팀은 결승에 올랐다.
우승컵은 ‘퀸즈’가 들어 올렸다. 퀸즈는 원더걸스를 3:0으로 물리쳤다. 우승한 퀸즈에게는 우승트로피와 상장, 상금이 수여됐다.
‘원더걸스’는 아쉽게 2위를 차지해 준우승으로 머물러야 했다.
3~4위전에서는 ‘MSG’가 ‘군산물빛FC’를 이겨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큰 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퀸즈’ 김민경 선수가 받았다.
각 분야별 수상자는 △최우수지도자상 ‘원더걸스 고차원 감독’ △우수지도자상 ‘퀸즈 김민수 감독’ △우수선수상 ‘MSG 김혜진 선수’ △우수선수상 ‘원더걸스 박설 선수’ △득점상 ‘퀸즈 김민경 선수’ △GK상 ‘원더걸스 이수정 선수’ △수비상 ‘군산물빛FC 조민희 선수’이다.
이날 최우수선수상, 득점상을 받은 퀸즈 김민경 선수는 “이렇게 좋은 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하게 돼 뜻깊고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 뿐만아니라 다음 대회에도 항상 준비를 해 최선을 다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퀸즈 김민수 감독은 “대부분 선수들이 주부들로 구성된 팀으로 연습할 시간도 부족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창단 멤버 감독으로 계속해 왔는데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김진성 기자 dong36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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