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8년까지 3,000억원 투자… 390명 신규 고용 창출 이차전지·반도체 핵심 소재 국산화로 수입 대체 효과 기대 백광산업, 새만금산단 제1공장 ‘첫 삽’오는 2028년까지 3,000억원 투자… 390명 신규 고용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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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전해액 소재와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31일 전북특별자치도는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이사 및 유관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광산업 제1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백광산업은 기공식에서 기초화학 소재 사업에서 차세대 시장인 이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핵심 화학소재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글로벌 리딩 화학소재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새만금산단 5공구에 조성될 백광산업 제1공장에서는 이차전지 전해질염의 핵심 원료로 중국에서 전량 수입 중인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을 연간 10만t 규모까지 확대 생산해 국내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전략 수입 중이던 물량의 70%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광사업오는 오는 2028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제5공구에 전해액 제조기업 원료 공급을 위한 공장을 설립, 39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백광산업이 첨단소재 산업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혁신모델이 돼주길 기대한다”며 “도는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 인력양성, 연구개발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백광산업(주)는 지난 30일 전북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군산,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산단 제6공구에 7,5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제2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