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전북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가져… 국가예산 막판 총력 국회 심사 앞두고 예산 최대한 반영… 국회 상임위·예결위 등 전방위적 대응 예산 전쟁 돌입… 정치권과 원팀 대응전북특별자치도-전북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가져… 국가예산 막판 총력
|
전북특별자치도가 국회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면서 총성 없는 전쟁, ‘국회 예산 심사’를 앞두고 새만금 SOC 사업 등을 비롯해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서 내실있는 예산을 확보할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11월 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예결위 예산심사를 두고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위해 전북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김윤덕·이성윤·정동영·신영대·이춘석·한병도·윤준병·박희승·안호영 의원 등 10명의 전북 국회의원 모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조찬을 생략하고 곧바로 회의를 시작했다.
이는 정부가 세수결손 등으로 교부세를 대폭 삭감하는 등 예산 확보에 더욱 어려운 예산전쟁이 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주요 현안 및 예산 논의에 시간을 더 할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회단계 증액필요사업 5개 분야 34개 사업을 건의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새만금 SOC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한 △내부개발 사업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사업과 전북자치도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기 상용차용 에너지 저장시스템 평가기반 구축 △특장산업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 등을 논의했다.
특히 농생명 바이오 분야에서는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펫푸드소재산업화 플랫폼 구축 등의 신규 사업 예산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 다각화를 위해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등 거점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인구 유출 방지와 도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국립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의 예산 반영 필요성을 적극 어필했다.
도는 중점사업들을 지역 국회의원별로 분담하는 동시에 국회 심사단계별 전방위 대응을 펼쳐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국정감사 기간 동안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정 주요 현안과 법안 처리, 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택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예산국회의 막이 오른 지금 민주당 전북도당과 전북자치도가 원팀이 돼 전북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북에 필요한 예산이 꼭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예결위는 지난달 31일 ‘2025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공청회를 시작으로 오는 7일과 8일 종합정책질의에 이어 11일과 12일에는 경제부처 심사, 13일과 14일에는 비경제부처 심사 등이 진행된다.
이후 오는 18일부터는 예산안조정소위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