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체류인구 더한 올해 2분기 생활인구 공표… 2,500만→2,850만명
인구감소지역 찾은 체류인구, 인당 11.5만원 카드사용행안부, 체류인구 더한 올해 2분기 생활인구 공표… 2,500만→2,850만명인구감소지역을 찾은 체류인구가 방문 지역에서 실제 거주인구 만큼 카드를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의 2분기 생활인구가 1분기보다 약 350만명 증가한 2.85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인구감소지역의 올해 2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및 등록외국인에 체류인구(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체류)를 더해 산정한 인구다.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이 맞춤형 지역 활성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생활인구 정보를 올해부터 산정하고 있다.
산정 결과 올해 6월 기준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는 약 2,850만 명으로, 1분기인 3월보다 350만 명가량 늘었다.
체류인구는 약 2,360만명, 등록인구는 약 490만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가 4.8배 많은 것으로, 1분기의 4.1배보다 더 커졌다.
행안부는 2분기 생활인구 산출부터 소비 특성 분석을 추가했다.
6월 기준 체류인구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인당 약 11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 총 카드 사용액 중 등록인구가 쓴 비중은 56.8%였으며, 체류인구가 쓴 비중은 43.2%였다.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액은 등록인구 카드 사용액의 76%를 차지했다.
행안부는 “체류인구의 평균 체류 일수가 3.2일인 것을 감안했을 때 체류인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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