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으로 인한 찬반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한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AI 디지털 교과서는 내년부터 전국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초·중·고교에 차례로 도입될 예정이며, 과목별로는 내년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AI 디지털 교과서가 먼저 도입된다.
이후 2026년에 국어·사회·과학·기술가정 과목, 2028년에 고등학교 공통 국어·통합사회·한국사·통합과학 과목으로 확대해 전 과목 도입한다고 했다.
그러나 반대하는 측에 입장은 손익 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먼저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학원가에 미칠 영향은 뻔하다.
학원가뿐만 아니라 학습지 교사들, 종이 교과서 회사들 이에 따른 직업들이 사라지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교육에 평준화를 위해 장점이 큰 부분을 도입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제일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교육의 평준화를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시골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나 서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똑같이 디지털 교과서로 공부하면 교육의 평준화가 열리는 것이다.
돈이 없어 학원을 못 가는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가.
배우고 싶어도 정보력에 뒤떨어져 뒤처지는 학생들이 너무도 많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놓친 것을 다시 복습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고, 모르는 부분은 계속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AI 시대에 이렇게 빠르게 교육 현장에 들어올 줄은 사람들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크기 때문에 도입해야 하는 것은 시대의 큰 흐름이다.
학부모들이 반대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부잣집 자녀 학부모들이 반대한다면 이해하겠다. 부자들만의 돈의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과외비로 얼마나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가 저소득층 학부모들은 상상도 못 하는 액수가 오고 가고 있다.
이러한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평준화 교육인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하루빨리 도입되어야 한다.
교육이 평준화로 가야지 누구를 위한 특권층의 전유물이 되어서야 되겠는가.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은 적극적으로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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