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성어기 어선 사고 예방 ‘총력’

심정식 기자 | 기사입력 2024/10/01 [18:03]
부안해경, 특별관리 실시… 주 출·입항 시간대 순찰 강화 등

가을철 성어기 어선 사고 예방 ‘총력’

부안해경, 특별관리 실시… 주 출·입항 시간대 순찰 강화 등

심정식 기자 | 입력 : 2024/10/01 [18:03]

부안해양경찰서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낚시어선 특별관리를 실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가을철 낚시어선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양 사고 총 7건으로 기관 및 추진기 손상 4건, 충돌 2건, 좌초 1건이며 이 중 지난해 10월에는 부안군 하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예인선의 충돌로 인해 인명사고도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관할해역 특성상 남북으로 항해하는 예인선과 동서로 항해하는 어선 간의 교차 항행의 환경적 요인과 연이은 낚시어선 출항에 따른 선장 피로 누적으로 인한 운항 부주의 등 인적요인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해경은 낚시어선 주 출·입항 시간대(오전 5~8시, 오후 3~4시)에 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전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VTS-상황실-현장 간 어선 운항 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상 침로 발견 시 침로 변경 유도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펼친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출항 전 기상 특보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당부한다”며 “가을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정식 기자 sjs21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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