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7% 인상… 월급여 환산 시 251만926원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 생활임금을 1.7% 인상한 1만2,014원으로 확정했다.
지난달 30일 전북자치도는 도 출자·출연기관에서 직접 고용하거나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년 생활임금을 1.7% 인상된 1만2,014원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생활임금은 전년대비 201원이 상승했다.
이를 월급여(209시간)로 환산하면 약 251만926원이 된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23일 개최된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결정했다.
심의위원회는 노동계, 경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끝에 과반수 찬성으로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약 800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택림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노동자들이 보다 나은 문화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임금을 꾸준히 인상해왔다”며 “이번 인상이 지역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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