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혁신 프로젝트 돌입… 혁신 가속페달

전북금강일보 | 기사입력 2024/09/26 [18:22]
도, 291건 과제 발굴… “관행적 사업 과감하게 축소”

일 혁신 프로젝트 돌입… 혁신 가속페달

도, 291건 과제 발굴… “관행적 사업 과감하게 축소”

전북금강일보 | 입력 : 2024/09/26 [18:22]

전북특별자치도가 불필요한 일을 과감히 정리함으로써 더 필요한 부문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혀 업무의 효율성이 강화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김관영 도지사는 ‘일(-) 혁신(×) 프로젝트’보고회를 주재,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프로젝트는 관행적이고 효과가 미미한 사업들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혁신적인 시책 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총 291건의 과제가 발굴됐다. 

 

이날 문화체육관광국, 건설교통국 12개 팀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19개 실·국이 순차 보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존 팀장 전원이 보고를 진행했던 것과 달리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게 보고 방식을 각 과별 대표 과제 1건만 보고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보고의 효율성도 높였다.

 

또한 실·국별 자율 판단에 법정사무 추진, 부서 신설 등 팀별 특수성에 맞게 과제 제출 예외 사유를 두어 자료 제출의 유연성도 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팀장과 팀원이 원팀으로 구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도출해 과제의 완성도는 물론, 도정의 효율성 등 내부 구성원 간의 유대감도 한층 강화됐다. 

 

첫 보고회를 진행한 문화체육관광국·건설교통국에서는 ‘전북자치도청 전시실 운영 개선’, ‘전주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개선’, ‘지방건설기술심의 대상사업 축소’등 창의적이고 실효성 높은 과제들이 다수 제안됐다.

 

김관영 지사는 “오늘 팀장 발표를 들어보니 팀장들이 본인 업무의 가려운 부분을 잘 진단, 개선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분기나 반기별로 실·국장이 지속적으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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