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선물에 뭉클”… 소방관들에게 전해진 기부천사의 마음

박이로 기자 | 기사입력 2022/01/27 [16:10]
익명의 기부자가 구입한 떡국용 떡, 달걀 등 장수소방서에 전달돼

“뜻밖의 선물에 뭉클”… 소방관들에게 전해진 기부천사의 마음

익명의 기부자가 구입한 떡국용 떡, 달걀 등 장수소방서에 전달돼

박이로 기자 | 입력 : 2022/01/27 [16:10]

▲ 지난 25일 익명의 기부자가 장수소방서로 보낸 배송품을 받은 소방관들이 손으로 하트를 그려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5일 오후 3시경 장수소방서 장계119안전센터 앞으로 배송차 한 대가 주차해 짐을 내리기 시작했다.


이날 장수소방서에 따르면 인근 주민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기부자가 한 마트를 방문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소방관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떡국용 떡과 달걀, 김 가루 등을 주문하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하게 배송품을 전달받은 소방관들은 가슴 뭉클한 감동과 기부천사의 따뜻함을 느끼며 군민 안전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장수소방서는 기부자의 마음을 헤아려 각 안전센터와 구조대에 배부해 장수 관내 군민 안전에 헌신하는 소방서 전 직원에게 기부천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날로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이번 사례는 군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주목하고 지역사회에 살아 숨쉬는 ‘선한 영향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이로 기자 dlfh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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