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 맞으면 대형마트·백화점 못 간다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2/01/02 [18:04]
사적모임 4인까지 제한 등 거리두기 강화 조치 2주간 연장
방역패스, 오는 10일부터 확대 시행… 미접종자 차별 논란

백신 안 맞으면 대형마트·백화점 못 간다

사적모임 4인까지 제한 등 거리두기 강화 조치 2주간 연장
방역패스, 오는 10일부터 확대 시행… 미접종자 차별 논란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2/01/02 [18:04]

정부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로 다시 강력한 방역조치로 전환, 시행했지만 주요 방역지표가 호전되지 않자 3일부터 16일까지 현행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국 확진자수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감소세 전환 초입단게로 유행 규모 축소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 만큼, 병상 확보 등 의료체계 확충과 접종률 제고를 위해 1월 말까지 준비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현행 조치가 연장된다. 

 

또한 병상 확충, 인력 동원 등 의료체계 확충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유행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는 2주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사적모임 규제는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4인까지가 유지되는 가운데 식당·카페에서 미접종자 1인 단독 이용만 가능하다.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도 1그룹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콜라텍·무도장, 감성주점,헌팅포차 △2그룹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3그룹 평생직업교육학원, 영화관·공연장, PC방, 오락실·멀티방 △기타 파티룸, 마시지·안마소 등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단 의료법에 따라 시각장애인이 운영·종사하는 안마시술소, 안마원은 제외된다. 

 

대규모 행사·집회도 역시 50명 미만 행사·집회는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가능하나 50명 이상인 경우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 299명까지 가능하다.

 

지난달 18일부터 방역패스 적용이 확대됐던 공무 및 기업 필수경영 활동 관련 행사,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도 역시 50인 이상의 경우에도 적용을 유지한다(299인 이하 상한 규정은 미적용)

 

종교시설은 방역수칙 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 정규종교활동 시 수용인원의 30% 가능(최대 299명),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하는 경우 수용인원 70%(취식 등 금지)도 역시 유지된다.

 

특히 백신 부작용 우려로 학생·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던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시기는 한 달간 유예(3월 1일부터)하고, 계도기간 1개월을 거친 후 오는 4월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대형마트도 QR체크 등 전자출입명부 적용 대상인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상점·마트·백화점 등)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대규모 점포는 불특정 다수 인원이 출입함에도 그간 방역패스 적용이 제외돼 형평성 문제 및 적용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었다. 

 

다만 현장혼란 최소화를 위해 1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일부터 시행하되, 계도기간 1주일(1월 10일~16일)을 부여하기로 했다. 

 

전북도 역시 이날부터 현행 방역조치를 2주간 연장키로 했다. 

 

도는 입원 대기를 최소화하고 의료 대응력 확보를 위해 총 1,409병상 확보(현재까지 확보실적 988병상, 70.2%)를 위해 병원별 1대1 밀착 관리로 연말까지 53병상, 1월 말까지 368병상확보 목표 달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해 11월 30일 국내 첫 유입 확인 후 현재까지 국내 발생환자는 지난달 30일 기준, 33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도내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124명으로 파악된 가운데 질병관리청에서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115명을 상대로 검사 중에 있다.

 

전주시 방역인력 지원도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불가피한 거리두기 연장 조치로 고통과 희생을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들에게 거듭 죄송하다”면서 “도민들이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일상의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는 동안 도는 병상, 의료인력 확보와 3차접종, 청소년 백신접종률 제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은 3차 접종, 특히 소아·청소년 기본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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