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환경교육 담당할 ‘환경리더’배출

황휴상 기자 | 기사입력 2021/04/19 [20:26]
진안군, 8주간 전문역량 강화교육 진행… 수료식 개최

주민 환경교육 담당할 ‘환경리더’배출

진안군, 8주간 전문역량 강화교육 진행… 수료식 개최

황휴상 기자 | 입력 : 2021/04/19 [20:26]

▲ 진안군 ‘우리마을 환경리더’ 전문역량 강화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현장 견학을 갖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진안군은 지난 19일 진안군산약초타운에서 환경리더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마을 환경리더’ 전문역량 강화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8주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을 담당할 ‘우리마을 환경리더’들에 대한 전문역량 강화교육을 가졌다. 

 

교육과정으로는 △폐기물과 자원 △분리배출 세부요령 △세상의 모든 에너지 △환경교육 지도법 △먹는 물과 하수 △미세먼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진안군 쓰레기 매립장, 진안·무주 광역전처리시설, 금산군 생활자원 회수센터 등에 대해 현장 견학 등을 갖는 등 알차게 구성됐다. 

 

또한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의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교육생들이 반복적으로 직접 시연해보는 과정을 통해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이유, 가능품목 등을 스스로 공부하고, 주민들과의 대화요령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에 궁금했던 점들이 많이 해소됐으며 향후 리더로서 활동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생활에서도 꼭 필요한 교육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환경교육 전담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전북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타 시·군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환경리더’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 줄 것”과 “진안군의 청정환경을 유지하고 보전하는데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을 수료한 우리마을 환경리더들은 향후 ‘진안군의 환경정책’을 비롯해 ‘기본 소양교육’을 마치고, 마을로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으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해 나간다는 군의 설명이다.

 /황휴상 기자 hjh469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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