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블루길·큰입배스 등 ‘외래어종 수매사업’추진

백일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4/18 [17:21]

정읍, 블루길·큰입배스 등 ‘외래어종 수매사업’추진

백일성 기자 | 입력 : 2021/04/18 [17:21]

정읍시가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블루길(파랑볼우럭)과 큰입배스 퇴치에 나섰다.

 

시는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는 외래어종으로부터 향토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정읍시는 이번 수매를 위해 총 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시민이 포획한 외래어종을 1kg당 5,000원씩 총 2,000kg을 선착순으로 수매할 계획이다.

 

수매는 광역매립장(영파길 169)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시는 지역 주민들이 수매사업 참여로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 생태계 교란 어종에 대한 인식이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블루길과 큰입배스의 산란기인 4~5월 사이에 외래어종을 집중적으로 포획해 고유 생태계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함으로써 토종생태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일성 기자 jbn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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