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온라인 음식 배달시장 변화 심상치 않다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1/03/03 [19:31]

[사설] 온라인 음식 배달시장 변화 심상치 않다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1/03/03 [19:31]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배달 음식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으로 이뤄지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전년대비 78.6% 늘어난 17조 4,000억원이라고 한다. 

 

온라인 주문 배달 시장이 3년 새 6배 이상 커졌다. 

 

음식서비스 거래액 관련 통계가 있는 첫해인 2017년 2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6.4배 수준으로, 95%가 모바일을 통한 주문 거래였다고 한다. 

 

또 지난 2019년에는 9조7,000억원의 2배 가까이 될 정도로 지난해 배달 음식 시장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해부터 발병한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등 외출과 회식을 기피, ‘집콕’하면서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해 먹는 일이 급증한 것도 한몫했다. 

 

한 배달 대행업체의 경우에는 지난해 전국 배달 대행 건수는 1억3,322만건으로 전년보다 134% 늘었다고 한다. 

 

기존에는 배달 음식하면 치킨·피자·족발 등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상당수의 업체들이 배달 서비스에 눈을 돌리면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편의점 CU도 배달대행 업체인 ‘요기요’를 통해 온라인 배달 서비스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커피 전문점 중 마지막까지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던 스타벅스도 지난해 11월부터 배달 서비스에 나섰을 정도라고 한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그동안도 음식 배달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도모했지만 코로나19가 그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발했다. 

 

음식 배달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규제를 받는 음식점들이 배달로 눈을 돌리고 소비자들의 수요도 커지면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앱에 입점하는 업체들이 대폭 늘었다고 한다. 

 

온라인 음식 배달시장이 어느 정도의 규모까지 성장할지는 예측할 수는 없다. 

 

현 추세대로 간다면 온라인 배달 주문 시장은 지금보다 더 큰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온라인 배달 주문시장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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