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국민 70% 접종땐 전파력 2 이상에도 대응 가능”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1/02/22 [20:24]

정은경 “국민 70% 접종땐 전파력 2 이상에도 대응 가능”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1/02/22 [20:24]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전 국민의 70% 이상 접종 시에는 감염재생산지수가 2를 넘어도 면역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집단면역 달성의 3대 변수로 접종률, 백신공급 상황과 함께 항체 형성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를 꼽으면서 이들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여지를 뒀다.

 

22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부가 오는 11월 목표로 제시한 집단면역 형성의 판단 기준을 묻는 질의에 “집단면역에 대해서는 아직 어느 정도의 항체 양성률을 유지해야 집단면역을 형성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다”면서 “처음에 70% 접종률을 얘기했을 때는 재생산지수 2를 포함했을 때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일단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지를 보여주는 지수다.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다만 정 본부장은 “최근 들어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백신의 효능에 대한 수치 변동이 가능하다”며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에 대한 접종 여부에 대한 것도 임상시험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서 접종률과 집단면역 달성 수치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검토와 모니터링, 조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목표로 세운 백신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는지가 가장 큰 요인”이라며 “백신을 제때 확보해 공급받을 수 있는지, 또 향후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등이 중요 변수고 위험 요인”이라고 밝혔다. 일단은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들 ‘변수’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음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또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인들에게 접종된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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