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상생형 일자리 청신호 켜질까

전북금강일보 | 기사입력 2021/02/22 [19:31]

[사설] 상생형 일자리 청신호 켜질까

전북금강일보 | 입력 : 2021/02/22 [19:31]

상생형 일자리 사업에 희소식이 들리고 있다.

 

전북도가 한국자산공사(이하 캠코)의 기업구조혁신센터를 통해 민간자본을 유치, 경영정상화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겠다고 한다.

 

지난 18일 양 기관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전북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캠코는 최근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해 민간 투자자와 투자유치 희망 기업간에 연결해주는 투자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혜택을 입은 가장 대표적 기업은 지난 2019년 한국GM 군산 공장을 인수, 올해부터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는 (주)명신이다.

 

업체는 전기차 위탁 제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 자본투자 유치를 모색하다 캠코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주)로부터 5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자금공급 등 기업경영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도내 기업들이 민간자본 유치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도내 기업들은 사업 투자와 관련,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싶어도 투자를 받는 데 크고 작은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물론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지만 한계를 보인 게 사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와 캠코의 업무협약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지자체에서 일자리 창출 등을 어렵게 기업유치에 성공했다고 해도 업체가 도내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잡지 못하면 기업환경이 좋은 타지역 선택을 검토해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기업 유치를 해도 기업들이 도내에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환경조성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자체에서 유치한 기업들이 도내에서 경영정상화를 다지는 데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의 성패를 아직 속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도내 기업들의 민간자본 유치는 예전에 비해 한결 수월해진 것만은 사실이다.

 

도내 많은 기업들이 안착, 뿌리를 내려 낙후된 전라북도가 한층 더 도약하는 시대가 열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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