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부송동 고층아파트 건축현장 일대, 건축폐기물로 ‘몸살’

폐콘크리트·기타 건축 자재 등 담은 수십 개의 포대, 공사현장 인근 야적장에 방치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1/02/21 [17:06]

익산 부송동 고층아파트 건축현장 일대, 건축폐기물로 ‘몸살’

폐콘크리트·기타 건축 자재 등 담은 수십 개의 포대, 공사현장 인근 야적장에 방치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1/02/21 [17:06]

비산먼지 등 환경오염 발생 우려 

정비 공사 중 주변 인도 불법점유

안전장치 없이 중장비 작업 진행

 

 

 

▲ 익산시 부송동에 신축 중인 공동주택 현장에서 H건설이 공사현장 인근 야적장에 건축폐기물을 무단 방치해 말썽을 빚고 있다. 방치된 자재 및 폐기물.  © 전북금강일보

 

▲ 안전장치 없이 중장비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 전북금강일보


익산시 부송동에 신축 중인 공동주택 현장에서 38층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는 H건설이 공사현장 인근 야적장에 건축폐기물을 무단 방치해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 16일 해당 건설사가 건축자재 야적장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장소에 쌓아놓은 건축폐기물들로 인해 비산먼지 등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본보 기자는 해당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건축자재인지 폐기물인지 알 수 없는 상태로 방치돼 있는 현장을 목격했으며 익산시 주무부서에 현장 확인을 요청했다.

 

현장은 폐콘크리트와 기타 건축 자재 등을 담아놓은 수십 개의 포대를 차수막이나 우수 방지를 위한 가림막 등을 덮어놓지 않았을 뿐더러 건축폐기물을 표시하는 표지판도 없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더구나 오는 5월 입주 예정으로 현재 내부 공사와 건물 외부 주변 정비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변 인도를 불법점유하고 그 어떤 안전장치 없이 중장비를 투입한 채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인근 통행로를 지나는 통행자의 위험천만한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에 익산시 관계자는 “민원제기 후 현장에 나와 시공사 관계자를 불러 건축폐기물 처리와 야적장 환경 정비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 지으라 권고했다”면서 “불이행 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 현장은 총 626세대, 38층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며 오는 오는 5월 입주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확인해보니 야적장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장 관리자를 불러 민원문제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이야기했다. 향후 이러한 일들이 또다시 발생할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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