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개발 ‘시동’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2/09 [20:58]
새만금개발청, 사업시행자 군산시 지정… 2024년 개장 목표 관광명소 조성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개발 ‘시동’

새만금개발청, 사업시행자 군산시 지정… 2024년 개장 목표 관광명소 조성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1/02/09 [20:58]

▲ 새만금개발청은 무녀도에 오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98억원을 투입해 수상레저와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게 된다.  © 전북금강일보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사업시행자로 군산시를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98억원을 투입해 수상레저와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게 된다. 

 

이에 군산시는 올해 말까지 통합개발계획 승인을 거친 후 오는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군산시와 함께 바다와 산(숲)에 둘러싸인 무녀도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새만금과 군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명소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크게 ‘수상레저체험 구역’과 ‘산림휴양힐링 구역’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를 통해 구역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체험기회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사업지 내 핵심시설들이 들어설 수상레저체험 구역은 실내서핑, 카누 등 각종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참여형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산림휴양힐링 구역에는 트리탑체험원, 글램핑 등 체류형 산림휴양 기능을 도입해 청정 자연의 절경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치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충모 새만금청장은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가 새만금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명품 관광명소가 되도록 군산시와 협력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합단지가 개장하면 매년 약 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상당한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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