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도민 안전 ‘사수’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2/09 [20:57]
도, 비상 특별방역대책 추진… 코로나 방역·응급의료체계 구축

설 연휴기간 도민 안전 ‘사수’

도, 비상 특별방역대책 추진… 코로나 방역·응급의료체계 구축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1/02/09 [20:57]

 도내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지속

 권역외상센터·응급의료기관 운영

 

 

 

전북도가 설 연휴기간 동안 비상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설 연휴를 포함, 오는 14일까지 선별진료소와 감염병전담병원의 정상운영, 응급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방역관리 및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연휴 기간에도 도내 코로나19 신속 대응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15개소)와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전담병원(5개소)를 정상 운영해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격리·입원치료를 실시한다.

 

도내 각 시군에서는 24시간 역학조사반, 소독반, 검체 채취반 등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접촉자 관리, 역학조사, 소독 등 신속한 방역 조치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대량 환자 발생을 대비해 도, 시·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의료지원팀(DMAT), 재난·응급의료 무선통신망, 응급의료전용헬기 운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요양원·병원, 장애인생활시설은 외출·외박·면회가 금지되며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휴 기간 이동 및 다수인 접촉 자제, 여행 지양 등을 권고했다. 최근 해외유입 변이주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도 증가하고 있어 해외입국자 및 자가격리자 관리에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외의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권역외상센터, 응급의료센터·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21개소) 보건소 및 보건지소도 비상진료(164개소)를 실시한다.

 

도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병원 265개소, 약국 337개소)하고 도 및 시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 포털사이트를 통해 안내해서 설 연휴기간 의료기관 등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했다. 

 

황철호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근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에 있지만, 조금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는다면 설 연휴 많은 이동과 만남으로 인해 언제든지 다시 확산될 수 있다”면서 “연휴 기간에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설 연휴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병·의원 및 약국 안내는 119, 129(보건복지콜센터)와 응급의료포털, 도 및 시·군 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과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당직의료기관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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