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2∼3월 입주 물량 감소… 전세난 해갈 난망

건설사 입주경기 체감도, 수도권·광역시 중심으로 유지… 전북은 ‘찬바람’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1/02/09 [20:05]

봄 이사철 2∼3월 입주 물량 감소… 전세난 해갈 난망

건설사 입주경기 체감도, 수도권·광역시 중심으로 유지… 전북은 ‘찬바람’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1/02/09 [20:05]

▲ 2월 지역별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연합뉴스  © 전북금강일보

이번달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달보다는 늘어나지만 다음달에 다시 줄어들면서 2~3월 입주 물량이 예년보다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3만3,094가구로 전달(2만5,570가구)보다 29.4% 늘어난다.

 

하지만 3월 입주물량은 1만9,800가구에 그칠 전망이어서 이번달보다 40.2% 감소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 조사에서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지난달 2만5,549가구에서 이번달에는 2만9,292가구로 증가한 뒤 다음달에는 2만5,546가구로 위축된다.

 

부동산114 집계 기준 2~3월 입주 물량은 78개 단지 총 5만2,894가구(임대 포함 총가구 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1,944가구)보다 14.6% 감소한다. 

 

최근 4년(2017~2020년) 평균과 비교하면 24.6%(1만7,219가구) 줄어든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3만3,522가구, 지방 1만9,372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지방 입주 물량은 2013년 2~3월(1만4,139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부동산114는 2018~2019년 경기 침체와 인구 유출로 울산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분양이 급감한 것이 입주 물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 중심으로 주택·건설업체들이 체감하는 입주 여건 개선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주산연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지난달 실적치는 강원(100.0), 전남(93.3), 경북(93.3)에서 2017년 6월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달 HOSI 전망치는 대전(100.0)과 충남(91.6)에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밖에 서울(104.3), 인천(102.7), 경기(100.0), 대구(100.0), 세종(100.0)이 100선을 기록했으며 부산(95.4)과 경북(93.7), 울산(93.3), 전남(93.3), 강원(90.9)이 90선을 나타냈다. 전북(86.6)은 80선에 머물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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