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락농정에 1조4,140억원 투자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1/27 [20:20]
농업재해보험·최저가격보장·공익직불금 등에 5,705억원 지원

올해 삼락농정에 1조4,140억원 투자

농업재해보험·최저가격보장·공익직불금 등에 5,705억원 지원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1/01/27 [20:20]

전북도가 올해 도정 핵심사업인 삼락농정에 1조 4,140억원을 투자하고, 농생명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농업재해보험과 농업 공익적가치,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축산악취 개선과 방역, ICT농축산, 생태문명시대 선도 등을 5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농업재해보험 가입 확대,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농업직불금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환경 조성 및 농업의 공익적가치 제고 등을 위해 5,70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세부안을 보면 먼저 농업재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가축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한 장치로 743억원을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으로 투자한다.

 

농작물은 5만5,889농가에서 6만1,000농가로, 가축은 4,367농가에서 4,500농가로 보험가입 확대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 TF운영을 통해 대상품목 확대, 보상기준 현실화 등을 시도지사협의회에 안건으로 건의하는 등 제도개선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가격하락이 발생한 5개품목(양파, 마늘, 노지감자, 가을배추, 가을무) 610농가에 20억원의 차액을 다음 달 설날 이전에 지급을 완료해 영농준비 자금으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존 8개 품목을 모든 시·군에 동일 적용해 확대할 계획이다. 

 

농민 공익수당은 지급대상자를 양봉농가·어가까지 확대한 농민공익수당을 비롯한 9개 농업공익직불금 4,929억원을 지원해 농가 경영안정 및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한다.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는 7개 사업이 기 확정돼 추진 중에 있어 내년에 6개 핵심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부처와 국회 예산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실증농장, 임대형팜, 실증온실 등 핵심시설이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축산악취 개선과 관련해선 ‘축산냄새 중점관리 농가’를 210개소에서 245개소로 확대하고,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736호)에 대한 사후관리 컨설팅을 신규 도입해 체계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5개사업에 85억원을 집중 투자해 고령농·여성농 농작업대행 장비 등 지원과 중·대농의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으로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 및 영농비용 절감과 함께 농기계 이용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도시와 농촌의 문제를 도농교류를 넘어 생태문명 속의 ‘도농융합상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해결하고, 농업·농촌 지속성 유지를 위해 생생마을 플러스사업, 심심산골 나물산업 육성, 농촌협약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의 공익적가치를 제고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완공과 농생명산업의 디지털화, 빈틈없는 방역체계, 도농융합상생 생태문명시대 선도 등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해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이 한층 더 높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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