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계약금 195만원 찾아준 경비원 ‘화제’

백일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1/27 [19:55]
정읍 신기메이플아파트 이재진씨, 방송 통해 주인에게 전달

잃어버린 계약금 195만원 찾아준 경비원 ‘화제’

정읍 신기메이플아파트 이재진씨, 방송 통해 주인에게 전달

백일성 기자 | 입력 : 2021/01/27 [19:55]

  © 전북금강일보


거래처 계약으로 받은 계약금을 분실한 시민의 돈 봉투를 찾아준 아파트 경비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정읍시 신기메이플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이재진씨는 아파트 순찰 중 현금 195만원을 발견했다. 

 

이재진씨는 입주민이 분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망설임 없이 현금의 주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통장과 상의해 방송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방송을 듣고 찾아온 현금의 주인은 분실경유를 설명하고, 거래처로부터 받은 계약금을 모두 되찾을 수 있었다.

 

이재진씨는 “지갑을 잃어버려 안타까워하고 있을 주인을 떠올리며 곧바로 신고했을 뿐”이라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목을 받아 쑥스럽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경비원인 이재진씨는 내장상동에서 통장으로 겸임하고 있으며, 훌륭한 인품을 갖춘 지역 리더로 칭송이 자자하다.

 

  /백일성 기자 jbn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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