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했는데 다행”… 화재 피해 도민에 임시거처 비용 지원

전북도 조례 제정 이후 ‘첫 사례’… 익산시 60대 부부에 닷새 치 숙박업소 이용비 지급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1/01/20 [19:23]

“막막했는데 다행”… 화재 피해 도민에 임시거처 비용 지원

전북도 조례 제정 이후 ‘첫 사례’… 익산시 60대 부부에 닷새 치 숙박업소 이용비 지급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1/01/20 [19:23]

▲ 익산에 거주하는 임모씨(60) 부부의 주택이 지난 18일 오후 1시30분께 발생한 화재로 전소됐다. 사진 (왼쪽)불탄 임씨 부부의 집. (오른쪽)불탄 주택 내부./연합뉴스  © 전북금강일보


갑작스러운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이 지난해 제정된 전북도 조례에 따라 임시거처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익산에 사는 임모(60)씨 부부에게 닷새 치 숙박업소 이용 비용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씨 부부는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께 난 불로 집이 모두 타면서 살 곳을 잃었다.

 

전자제품과 가구 등 집기류 대부분도 타 1,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까지 봤다.

 

당장 머물 곳이 없던 부부는 소방관의 안내로 임시거처 비용 지원을 신청해 현재 집 근처 숙박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임씨 부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따뜻한 배려를 받게 돼 삶의 희망이 생겼다”며 “전북도민이라는 게 참 다행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숙박비용 지원은 ‘전라북도 화재피해 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이뤄졌다.

 

이 조례는 화재로 정신·재산적 피해를 본 주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해 8월 14일 전국 최초로 제정됐다.

 

한편 전라북도 화재 피해 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임시거처·행복하우스·심리회복 등이다.

 

임시거처는 불탄 주거시설에서 거주가 어려울 때, 최대 5일간 숙박시설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씨 부부는 조례 제정 이후, 처음으로 이 사업의 수혜를 봤다.

 

행복하우스 건축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화재로 주거지를 잃었을 때 새집을 지어주는 사업이다.

 

심리회복은 화재피해 주민을 심리상담 기관 및 전문가와 연계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아픔을 겪는 도민을 돕는 일은 도정 첫 번째 원칙”이라며 “뜻밖의 화재로 힘들어하는 주민이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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