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 17일 개청 7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했다.
그동안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직원들이 모여 기념식과 기념포상을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김정우 청장이 지난 15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개청기념일의 의미를 직원들과 함께했다.
조달청은 정부수립 이후 원조물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설치된 임시외자총국(1949년 1월 17일)을 뿌리로 외자구매업무와 원조물자 관리를 수행하는 외자청(1955년)을 거쳐 경제개발에 필요한 물자와 공공 시설물의 효율적 조달을 위해 조달청으로 확대·개편(1961년)되면서 중앙조달기관의 면모를 갖췄다.
조달청은 1962년 116억원에 불과하던 조달사업 규모가 지난해 69조1,461억원으로 약 6,000배 가까이 신장됐다.
김정우 청장은 기념영상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마스크 긴급조달로 K-방역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이제는 시대전환을 맞아 ‘혁신조달’을 통해 ‘한국판 뉴딜’에 일조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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