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 대학 코로나19 사태로 올해도 등록금 ‘동결’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1/01/13 [20:12]

도내 주요 대학 코로나19 사태로 올해도 등록금 ‘동결’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1/01/13 [20:12]

코로나19 장기화 사태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도내 주요 대학들이 학부모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13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전북대는 최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2021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 

 

전북대는 2009년 이후 13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오랜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이 매우 어렵지만, 코로나19로 가중된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재차 동결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립 대학들도 등록금 동결 대열에 동참했다.

 

전주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금을 전년보다 50% 인하하고 수업료는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학기당 수업료는 인문계 302만원, 이공계 394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전주대 역시 10년 동안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다.

 

매년 가파르게 치솟은 인건비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등록금을 내린 것과 마찬가지라는 게 대학들의 설명이다.

 

우석대도 올해 입학금을 면제하고 수업료는 동결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올해 학기당 수업료는 인문·사회 286만원, 자연·과학 343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우석대는 2012학년도 수업료를 6.4% 내린 이후 9년째 이를 유지하고 있다.

 

대학마다 9∼13년 연속 등록금 인상을 묶으면서 가계 부담은 줄었지만, 오랜 수업료 동결로 인한 재원 마련은 과제로 남았다.

 

대학들은 우선 정부 사업 및 연구비 수주, 동문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긴축 재정 속에서도 장학금 등 학생복지 예산은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게 대학들의 공통된 입장이다.

 

남천현 우석대 총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대학 살림이 매우 어렵지만,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비롯한 복지 분야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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