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의 메아리 네번째 여정 ‘스타트’

제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 3월 말까지 독후감 모집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1/01/12 [18:36]

혼불의 메아리 네번째 여정 ‘스타트’

제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 3월 말까지 독후감 모집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1/01/12 [18:36]

▲ 혼불문학상 수상작  © 전북금강일보


혼불 메아리가 네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12일 (사)혼불문학과 최명희문학관에 따르면 네 번째 공모전은 인문학적 감성이 풍부한 독자들의 꾸준한 독서 활동을 바라는 마음을 간절히 담아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홍도’(3회), ‘비밀 정원’(4회), ‘나라 없는 나라’(5회), ‘고요한 밤의 눈’(6회), ‘최후의 만찬’ (9회) 다섯 편을 대상으로 한다. 

 

김대현의 소설 ‘홍도’는 영화감독 동현이 비행기에서 자신이 433살이라고 주장하는 여인 홍도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늙지도 죽지도 않고 살아왔다는 홍도의 사랑과 이별, 희망과 절망은 기축옥사, 임진왜란, 천주박해 등 역사의 주요 사건과 맞물려 동현이 가진 의문을 하나씩 지워나간다. 전라북도브랜드 공연인 뮤지컬 ‘홍도1589’의 원작이다. 

 

박혜영의 ‘비밀 정원’은 ‘노관’이라 불리는 유서 깊은 역사가 깃든 종갓집을 배경으로 담고 있다. 가문의 질서 때문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강렬하고도 마성적인 사랑 이야기다.

 

이광재의 ‘나라 없는 나라’는 동학농민혁명의 시작부터 전봉준 장군이 체포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그날의 현재성과 이야기에 담긴 농도 짙은 감동을 만나볼 수 있다. 

 

박주영의 ‘고요한 밤의 눈’은 어떤 기록에도 올라 있지 않은 일란성 쌍둥이 동생 D가 실종된 정신과 의사인 언니를 찾아 나서고, 15년의 기억을 잃은 채 병원에서 깨어나 누군가 알려주는 그대로 스파이의 삶을 살며 조정 당해야 하는 남자 X의 의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철원의 ‘최후의 만찬’은 조선 정조 시대의 실존 인물인 선비 윤지충과 외종사촌 권상연이 천주교식으로 제례를 지냈다는 이유로 부모님 기일에 처형을 당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한다. 

 

천주교 탄압이라는 주제를 다뤘지만,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과 ‘장영실’이라는 소재를 연결고리로 삼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독자는 다섯 작품 중 한 권을 읽고 느낀 점을 A4용지 2~7장(200자 원고지 15~50매) 분량으로 자유롭게 쓴 뒤, 최명희 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개인정보동의서)를 내려받아 메일(jeonjuhonbul@nate.com)이나 우편(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29 최명희문학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마감은 오는 3월 31일까지다. 시상은 대상 1명에게 2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가작 30명에게는 혼불문학상 수상작 전집을 선물한다. 수상작 발표는 5월 중순이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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