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올해 민선 7기 핵심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가시화’

황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1/01/07 [19:49]
올해까지 물 문화 둘레길·붕어섬 잇는 긴 출렁다리 등 설치

임실군, 올해 민선 7기 핵심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가시화’

올해까지 물 문화 둘레길·붕어섬 잇는 긴 출렁다리 등 설치

황상기 기자 | 입력 : 2021/01/07 [19:49]

▲ 임실 옥정호 개발 조감도.  © 전북금강일보


운용교차로 개선·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연계도로 개설 추진
체험·체류형 관광자원 개발·산악레포츠 체험 기반시설 등 조성
오는 2025년까지 총 250억원 투입… 자연친화형 체험공간 구축

 

임실군이 신축년 새해 전라북도의 보물인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군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닻을 올린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의 가시적 성과를 올해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섬진강 르네상스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를 중심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과 반려동물 거점화를 연계해 임실군의 천만관광의 기틀을 다지는 군정 운영의 핵심 기치다.

 

섬진강 르네상스 사업은 옥정호의 친환경적인 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명품 생태관광지로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이미 군은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280억원)을 통해 에코누리캠퍼스와 붕어섬 에코가든, 에코투어링 루트, 감성투어로드 조성과 옥정호 주변을 도보로 여행하는 물 문화 둘레길 7.3㎞도 올해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붕어섬 2만평 부지에 방문자 센터를 건립했으며, 소나무와 구절초와 송엽국, 철쭉, 수국 등 사계절 수목을 식재하여 올해 개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긴 출렁다리, 4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짚라인과 스카이 워크 등이 설치되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옥정호에 구름처럼 몰려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차장 부지를 조성하고, 운종교차로 개선과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개설을 통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옥정호의 수변 및 주변 지형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자원 개발과 산악레포츠 체험 기반시설 조성 및 수변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제2기 사업을 본격화한다.

 

노후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진흥 도모를 위한 개발사업 등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250억원을 투입한다.

 

산악레포츠 체험시설(곡선형 짚라인, 에코라이더, 알파인코스터, 커뮤니티센터, 휴게공간 등)에 135억원을 투입하여 자연친화형 체험공간을 구축한다.

 

또한 수변 관광기반시설로 테마공원과 캠핑장, 수변데크, 출렁다리, 스카이워크 등에 115억원을 투입하여 섬진강을 활용한 수변․생태․산림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섬진강 댐 건설이후 반세기 넘게 개설되지 않은 미완의 도로인 옥정호 수변도로도 댐주변지역 친환경 보전 및 특별법이 적용돼 연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다.

 

군은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여 임실N치즈축제를 비롯한 사계절 축제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반려동물 테마관광지를 잇는 명품형 관광로드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는 지난 1965년 섬진강댐이 건설된 이후 반세기 넘게 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아픔의 호수였지만, 이제 임실군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다져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사계절 축제와 어우러져 옥정호는 사계절 내내 꽃이 피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호수로서 호남권의 유일한 체험 및 체류형 관광지로서 전국 각지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기 기자 hsg32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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