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관련 정책 확대해야” 홍성임 도의원, 필요성 제기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0/11/25 [20:43]

“탈북민 관련 정책 확대해야” 홍성임 도의원, 필요성 제기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0/11/25 [20:43]

전북도의회에서 전라북도 인구 유입을 위한 탈북민 관련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전북도 자치행정국 소관 2021년 예산안 및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이 같이 주장한 홍성임 도의원은 “최근 지방자치단체 규모를 막론하고 인구유출 해결 방안으로 탈북민 관련 정책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현재 도내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은 526명으로 전국대비 약 1.6%에 불과하지만, 내년 예산안편성 기준 탈북민 관련 사업은 3건, 2억1,400만원으로 관심과 노력이 다소 부족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비교적 유사한 성격인 다문화 관련 사업과도 비교가 된다”면서 “현재 도에 거주 중인 외국인 주민은 6만2,000여 명으로 전국대비 2.8%이지만, 관련 사업 내역을 보면 18건 64억7,600만원에 달한다”며 “탈북민과 다문화 주민 관련 모두 낮은 수치이지만, 관련 정책 규모에서는 현격한 차이가 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라북도의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다각적인 시도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도의 탈북민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규모 확대 등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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