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동서도로 개통… 내부 개발사업 탄력붙는다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0/11/24 [20:57]
25일 정오부터 차량 통행 개시… 새만금 지역 내 첫 번째 간선도로 개통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 내부 개발사업 탄력붙는다

25일 정오부터 차량 통행 개시… 새만금 지역 내 첫 번째 간선도로 개통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0/11/24 [20:57]

새만금 동서간선축 완성,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연결

 

전북도민들의 오랜 염원인 새만금의 내부 핵심 SOC인 동서도로가 완공됨에 따라 광활한 새만금에서 차량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정세균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새만금 동서도로 신시도~심포항 구간 20.4km(폭 20.0m, 왕복 4차로) 구간에 대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25일 낮 12시부터 차량 통행이 개시된다.

 

새만금의 핵심 축인 동서도로의 개통은 새만금 남북도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국제공항 등 새만금 SOC 시설과 함께 새만금 내부개발과 기업유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쪽의 새만금 신항만과 동쪽의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연결해 새만금과 내륙지역 간 물적·인적 자원의 수송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북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 십자형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철도, 산업단지, 수변도시 등 새만금 내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게 된다. 이로써 새만금 내 모든 지역 어디서든 20분 내에 닿을 수 있게 돼 올해 말 착공을 앞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등 내부개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으로 이용자의 편의와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심포항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는 종전 56km로 60분이 소요됐으나 이제는 20km로 단축돼 15분에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에 따라 새만금 내부개발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와 감개무량함을 느낀다”며 “새만금 물류와 교통의 중심축 역할로 내부개발을 촉진하고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 새만금의 글로벌 경제중심지 도약에 초석이 될 것”이락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새만금청은 도로유지관리를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 준공시설물을 이관할 계획이다. 따라서 앞서 국토부는 지난 13일 동서도로를 국도 12호선으로 지정고시한 바 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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