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북, SOC 공동건의문 발표

동서 횡단 철도·고속도로 필요성과 지역 의지 표명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0/11/19 [19:24]

전북·경북, SOC 공동건의문 발표

동서 횡단 철도·고속도로 필요성과 지역 의지 표명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0/11/19 [19:24]

전북도와 경북도가 동서 교류와 화합 위한 SOC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19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은 ‘전주-김천 철도,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행사는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新라제통문’을 건설하자는 굳은 의지를 담아 옛 백제와 신라를 잇던 무주군 설천면 라제통문 덕유정에서 열렸다.

 

이날 전북·경북의 자치단체장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철도와 고속도로는 대부분 남·북 방향으로 건설되고 동·서 방향의 교통망은 매우 취약해 호·영남 간 교류가 활성화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역화합에도 장애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두 지역 주민의 역사적 숙원인 전주-김천 철도와 전주-대구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간 화합을 통해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와 경북도는 전주-김천 철도, 전주-대구 고속도로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동·서 교통망이 연결되면 환서해안권과 환동해안권을 잇는 新경제벨트가 구축돼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두 지역 간 이동 시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비용절감 등 접근성 제고와 도시 간 연계기능 강화로 인한 국토균형발전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총 사업비 2조3,89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전주~김천 철도는 전주에서 진안, 무주를 거쳐 김천을 잇는 길이 101.1km의 단선전철다. 

 

전주~대구 고속도로는 전주에서 무주, 경북 성주, 대구 금호JCT를 잇는 길이 128.1km(4차로) 규모로 투입예산은 4조8,578억원 정도 예상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동서가 막힘없이 통하면 갈등은 자연히 사라질 것”이라며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국토의 균형축을 남북에서 동서로 바꿔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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