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속출 ‘비상’

군산 1명·익산 2명 양성판정… 지역사회 방역 ‘빨간불’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0/11/19 [19:01]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비상’

군산 1명·익산 2명 양성판정… 지역사회 방역 ‘빨간불’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0/11/19 [19:01]

군산 28번째, 감염경로 불분명… 추가 감염 발생 우려 높아

익산시, 추가 확진자 발생 시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적극 검토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군산시와 익산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28번째 확진자A(20대)씨는 지난 16일부터 후각과 미각이 상실되고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했다. A씨는 지난 18일 군산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를 의뢰했으며 19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의 경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 추가 감염 발생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는 현재 A씨의 핸드폰 GPS, 방문장소CCTV 등을 확인해 접촉자 파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음식점, 카페, 주점 등의 방문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김장 등 소규모 모임 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선별진료소에 문의해 안내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시에서는 이날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발생 경위 및 감염자 관련 접촉자 여부에 대해 상황을 설명했다.

 

익산 21번(전북 181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나주의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족차량을 이용해 다녀온 후 17일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전주의 운전면허시험장을 22번 확진자와 동행했으며, 오후 2시 50분부터 자정까지 직장에서 근무했다. 

 

18일 자정부터 당일 오전 2시 30분까지 시장골목집(원광대점)을 지인 2명과 함께 방문하고, 4시50분까지 인근 음식점에 지인 3명과 함께 방문했다. 

 

이후 당일 오전부터 발열증상이 나타나 오후 2시 원광대학교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오후 11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익산 22번(전북 182번) 확진자는 16일 오후 5시부터 6시20분까지 ○○수리점을 방문하고 그 외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1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렌트카를 이용, 익산 21번 확진자와 동행해 전주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했다. 18일 오후 11시 익산 21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19일 오전 5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 후 21번과 22번 환자는 19일 오전 군산 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조치됐다.

 

시는 21번, 22번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조치했으며, 자택 및 방문지 CCTV확인 및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현재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대한 소독을 마무리했으며 휴대전화와 GPS, 카드사용 내역을 통해 추가 접촉자들도 파악 중이다. 

 

익산시는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후 추가적으로 산발적인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1.5단계 격상 조치가 이뤄질 경우 50㎡ 이상의 식당·카페에서는 출입자 명부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되며, PC방·결혼식장·학원 등 일반관리시설에서는 이용인원이 4㎡당 1명으로 제한된다. 또한 모임이나 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며,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 등 좌석수를 30% 이내로 제한하고 모임이나 식사는 금지된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