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성·가족정책 중장기 비전 모색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0/11/19 [18:45]

전북 여성·가족정책 중장기 비전 모색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0/11/19 [18:45]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미래비전 포럼 개최

양성평등 의식 확산 사업 등 정책과제 반영 논의

 

 

 

 

도내에서 여성과 가족정책 중장비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19일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가 중장기적인 여성 및 가족정책의 방향성과 정책목표, 핵심과제 수립을 위해 전북 여성·가족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이수인 전북여성정책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는 국주영은·홍성임 전도의회 의원, 김혜경 전북대교수, 이윤애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김경희 전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성숙 전북여성단체연합 이사가 참석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국주영은 의원은 도민대상 조사(도민 601명)를 통해 “전북도민이 원하는 미래는 풍요롭고 안전한 공동체, 인권이 존중되는 일·가정양립의 공동체임을 확인했다”며 “여성은 물론 아동 청소년, 노인에 대한 폭력 없는 전북, 일·가정 양립 공동체, 노후에 살고 싶은 전북구상을 위한 중장기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홍성임 의원은 “도시 농촌 지역 간의 성별의식 차이가 크게 드러나고 있다”며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양성평등 의식 확산 사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인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장은 “디지털 혁명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변화에 맞춰 여성의 사회적 활동과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제안들이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여성·가족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중요한 전략과 정책과제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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