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당했다” 익산지역 타이어 휠 파손 피해자 또 나와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0/11/12 [19:29]

“나도 당했다” 익산지역 타이어 휠 파손 피해자 또 나와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0/11/12 [19:29]

“휠 안쪽 휘어져 있다·방치 시 운행 중 위험하다”등 교체 유도

피해자, 해당 타이어 업체 본사 등에 연락 취했지만 ‘묵묵부답’

 

 

 

 

지난 6일 익산 신동에 위치한 타이어 전문업체가 고의로 타이어 휠을 훼손시켜 교체를 유도한다는 제보글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해당 업체로부터 피해를 당했다는 추가 제보가 이어져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몇 달전 타이어 수리 때문에 업체에 방문했다가 타이어 휠 안쪽이 휘었다는 업체 관계자의 말에 휠 4개를 교체한 후 수거·보관해오고 있다가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해당 업체 사건을 접한 후 알게됐다는 1차 제보 이후 추가로 같은 방법으로 피해를 당했다며 지난 11일 제보자로부터 또 다른 연락이 왔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오후 6시경 타이어를 교환 차 해당 업체에 방문했던 제보자는 동종 모델이 단종돼 상위 버전으로 구입해야 한다는 업체 관계자의 권유에 어쩔 수 없이 교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교체 작업을 지켜보던 제보자에게 업체 관계자가 사무실에 들어가 쉬라고 하더니 갑자기 “휠 4쪽 안쪽이 다 휘어져 있다”며 “휠을 교체하지 않으면 운행 중 안전에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언급하며 타이어 점검 장비를 돌려가며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업체 관계자는 “순정품은 약하고 마침 업체에서 고급형 3+1 행사를 하고 있다”면서 휠을 추천해줬다.

 

피해자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안전을 위해 전문 업체가 권유하는 거라 생각해 교체를 했다”고 전해왔다.

 

하지만 본보 기사를 통해 방법 및 교체 유도 멘트까지 똑같다는 것을 인지한 후 해당 업체 본사 홈페이지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문의했지만 응답이 없고 이와 더불어 문제가 된 해당 점포에서 수차례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피해자가 해당 업체에서 결제한 영수증 내역을 보면 타이어 교체와 휠 교체로 소요된 것으로 보이는 비용이 각각 88만원과 95만원으로 총 183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보자이자 피해자는 해당 타이어 업체 본사와 직접 통화하고 싶다고 했으나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다. 

 

최근 동일한 수법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광주 한 업체의 휠 훼손 사건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연관된 피해자가 무려 40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익산시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제보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전방위적인 시설점검과 사실확인을 위한 수사기관의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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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릭산시민 2020/11/13 [10:35] 수정 | 삭제
  •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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