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적성면, 수재민 61가구에 성금 전달

김래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0/29 [19:45]

순창 적성면, 수재민 61가구에 성금 전달

김래진 기자 | 입력 : 2020/10/29 [19:45]

순창군 적성면이 지난 28일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주민들에게 지정기탁된 성금 2,44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61가구에게 각 40만원씩 균등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성금을 전달받은 수해주민은 주택 침수가구 51가구와 시설하우스 및 축·수산 피해농가 10농가 등 총 61가구다. 

 

이번 기탁이 더 뜻깊은 것은 수해 주민들과 항상 얼굴을 마주보던 적성면의 사회단체, 식당, 관내 업체, 공무원 등 30곳의 따뜻한 손길이 모아진 성금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이날 성금을 기탁받은 한 수재민은 “내 나이 80평생에 처음 겪어보는 침수로 밤에 눈물이 막 났다. 그런데 수해복구로 많은 봉사자들이 와서 도와주고, 하루에도 몇 번씩 갖다 주는 기탁물품도 너무 고마웠다”며 “그런데 이번에 성금까지 모아줘서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래진 기자 ds4p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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