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순창 총댕이마을에서 즐기는 서바이벌 탕탕탕

김래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0/27 [18:00]

[기획] 순창 총댕이마을에서 즐기는 서바이벌 탕탕탕

김래진 기자 | 입력 : 2020/10/27 [18:00]

500평 규모 야외 서바이벌 체험장, 가족·단체 등 이용객 줄이어
숙박실·세미나실·식당·카페테리아·실내사격장 등 갖춰 ‘입소문’
쌍치면 소재 훈몽재·전봉준관 등 전통문화교육장으로도 ‘각광’

 

 

 

 

  총댕이마을 피노마을 전경 © 온라인편집팀

  

  총댕이마을센터 준공식 © 온라인편집팀

 

 쌍치면은 순창군의 북서부에 위치한 행정 구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상치등면과 하치등면의 시산리, 요암리, 산수리, 신평리, 도고리, 석현리 등 21개 리와 태인군(현재 정읍시) 남촌일변면의 굴치리를 합하고 하치등과 상치등의 이름을 따 쌍치면으로 개칭했다.

 

쌍치면이라고 하면 정읍시 산내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국사봉을 맨 먼저 사람들이 떠올린다.


이곳에 철쭉제가 열리는 4월이면 정읍과 전주 등 인근 도시에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40~50대 중장년층이 대다수 모이는 철쭉제가 말고 이렇다할 관광자원이 부족한 쌍치면에 최근 아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유는 지난해 생긴 서바이벌 게임장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쌍치면 피노마을에 총댕이마을센터가 들어서며, 체험부터 숙박, 식사, 각종 회의, 교육 등이 가능해졌다.
총댕이마을 말고도 여전히 쌍치면의 다양한 시설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총댕이 마을 사격장 © 온라인편집팀

 

총댕이마을 서바이벌 © 온라인편집팀

 

총댕이마을센터 준공식 © 온라인편집팀

 


농촌마을에서 즐기는 총싸움


순창군이 지난해 12월 전라북도 역점사업인 삼락농정의 일환으로 추진한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으로 쌍치면 피노마을에 ‘순창 총댕이마을 센터’를 건립했다.


쌍치면은 전봉준 장군과도 인연이 깊은 곳으로 준공식 당일에도 전봉준장군을 테마로 한 뮤지컬 공연도 선보였다.


순창 총댕이마을은 지난 2015년 7월 쌍치면 피노마을이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대상마을로 선정돼 4년간 균특보조금 16억원 등 총 32억여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주요 시설로 40여 명 숙박이 가능한 숙박실 7동, 각종 회의·교육장소로 활용할 세미나실, 70석의 식당이 있는 총댕이마을 센터 본관동이 있다.


이외에 커피·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및 사계절 체험이 가능한 실내사격장(2종) 등을 갖춘 체험동을 갖췄다.


특히 42명이 동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500평 규모의 야외 서바이벌 체험장이 순창군에서는 처음으로 조성돼 초·중·고등학생 및 직장인, 가족 등 단체 이용이 줄을 잇고 있다.


외부 서바이벌장 이용요금은 성인인 경우 개인은 1만7,000원 단체(20인 이상)는 1만5,000원을 받는다. 청소년인 경우에는 개인이 1만5,000원, 단체 1만3,000원을 받는다. 순창군민인 경우에는 2,000원씩 할인해준다.


숙박시설 이용요금도 저렴한 편으로 일반실(4~6인)과 특실(10~12인)의 경우 1박에 각각 7만원과 10만원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개관 이후 평균적으로 매월 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매출액도 월 평균 400만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은 매월 상승곡선을 그리며 성장하고 있고, 코로나19가 다소 완화되며 외부 방문객들도 증가추세에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도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총댕이마을에 대한 홍보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훈몽재 © 온라인편집팀

 

훈몽재 강학 © 온라인편집팀

 

훈몽재 선비의 길 조성 © 온라인편집팀

 

사서삼경 읊는 소리 울려펴지는 훈몽재


훈몽재는 순창 쌍치면 둔전리에 위치해 있다.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선생이 1548년(명종 3)에 순창 점암촌 백방산 자락에 지은 강학당이다.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소실 됐던 훈몽재는 지난 2009년 순창군이 하서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예절, 유학 등 전통문화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중건했다.


고당 김충호 산장이 굳건히 고유의 전통 유학을 지키면 수학생들에게 사서삼경을 가르친다.


또 방학이면 전국에서 전통유교와 예절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생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다.


특히 하서 김인후 선생의 문하생이었던 송강 정철(1536-1593)의 친필 ‘대학암’이 암각돼 있는데, 이곳에서 하서 선생이 정철을 비롯한 많은 제자들에게 대학을 강의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녹두장군 전봉준 © 온라인편집팀


 전봉준 장군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전봉준관


동학농민혁명의 주동자인 전봉준 장군이 관군에 의해 체포된곳으로 전봉준 장군이 잡히기 전 머물렸던 주막이 복원되어 있다.


조선후기 동학농민의 지도자로, 탐관오리의 횡포에 분노해 농민군을 이끌고 봉기했으며, 관군을 물리치고 전라도 지역에 세력을 떨쳤다.


교과서를 많이 배웠던 민요 ‘새야새야 파랑새야’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전봉준 장군은 우금치 전투에서 패하고 철수하던 중 옛 부하의 배신으로 피노마을의 주막에서 체포됐으며, 이로써 동학농민혁명의 불씨가 꺼지게 됐다.


 70여 명이 숙박가능한 콘도형 숙박시설과 체육시설, 편의시설을 갖춘 생활관으로 가족, 단체(학교,기업 등)의 수련 및 단체 활동이 가능하다.


사전에 문의를 할 경우 인근 농촌과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운동장, 족구장, 세미나실이 있다.
/김래진 기자 ds4p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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