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코로나19 시대, 익산시민 안전 지키는 ‘안전 파수꾼’출동

익산소방서 낭산의용소방대, 저장강박증 가구 청소·방역활동·벌집제거·벌초 지원·화재취약계층 소화기 보급 등 활약 펼쳐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0/09/28 [22:42]

[특집]코로나19 시대, 익산시민 안전 지키는 ‘안전 파수꾼’출동

익산소방서 낭산의용소방대, 저장강박증 가구 청소·방역활동·벌집제거·벌초 지원·화재취약계층 소화기 보급 등 활약 펼쳐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0/09/28 [22:42]

  © 전북금강일보


낭산의용소방대는 어디 있당께요?

 

낭산의용소방대는 명칭처럼 주활동 무대는 낭산면 일대로 인접 또는 익산지역에 큰 대형재난이 발생시 읍·면 경계를 막론하고 재난현장에 소방대원들의 보조라로써 상시 투입될 만발의 준비가 돼 있다.

 

총 20명의 남·여성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각기 직업은 다르지만 상시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은 한결같다.

 

現 성혁경·황규선 낭산남·여대장은 지난 2015년도 임명돼 지금까지 대원들을 이끌며, 많은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의 보조자 역할과 태풍·집중호우 등 수해복구 작업, 코로나19 방역, 의용소방대 벌초대행 서비스 등 다방면에 걸쳐 활약해 시민의 안전을 사수하기 위해 파수꾼 역할로써 익산소방서 의용소방대 중 단연 돋보인 한해를 보내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5t 쓰레기 쌓인 이웃집 주거환경 개선 나서

 

지난 9일 익산소방서 낭산의용소방대와 낭산면사무소는 합동으로 관내 수집 강박증이 있는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복지대상자는 지적장애로 수집 강박증으로 인해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동거가족의 사망 후 각종 질병으로 매주 병원에 다니는 등 자력으로 청소를 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였다.

 

이에 낭산의용소방대와 낭산면 복지팀은 5t에 달하는 각종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가구 정리와 소독 및 방역 등 대청소를 실시했다.

 

또한 수납 물품을 후원하고, 익산시 청소자원과에서는 폐기물을 수거하고 차량을 지원하는 등 유관 부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고마움을 전달하고자 집주인은 첫 소방관 출신 오영환 국회의원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행이 알려져 이번 봉사활동에 나선 성혁경 대장은 소방청장 표창 대상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벌초로 애쓴 의소대원들 감사합니다”

 

▲     ©전북금강일보

 

칭찬글 올라와

 

지난 18일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선산의 묘를 벌초해 감사의 글을 전달받아 훈훈함을 전했다.

 

‘의용소방대 벌초대행 서비스’는 전라북도에서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북지역을 방문해 벌초를 해야하는 타지역 거주 출향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비스로 익산 낭산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임모씨는 자식들이 타지역에 거주해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해 벌초를 하지 못하는 딱한 사연에 처해 있었다.

 

이 사연을 접한 성혁경 낭산의용소방대장은 소속 대원들과 함께 임모씨 선산의 묘를 벌초했고, 큰 감동을 받은 임모씨의 아들이 감사의 글을 전북도청 홈페이지에 올려 잔잔한 감동을 줬다.

 

칭찬 글에는 “뉴스를 듣고 우연히 의용소방대 벌초대행 서비스를 알게 됐는데, 신청을 하고 2일만에 너무 깔끔하게 벌초를 해줘서 고맙다며 더운 날씨에도 애써주신 낭산의용소방대원, 익산소방서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끝으로 이런 시책을 만들어주신 도지사님께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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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기만 혀봐라”

 

꼼꼼히 방역도 나서

 

낭산의소대는 코로나19로 모든 시민이 힘든 시기에도 지역사회 감염예방과 감염유입 차단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지원활동에 나섰다.

 

지난 3월부터 1,200여 회의 방역활동에 100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투입돼 다중밀집지역에 다수사람이 접촉하는 곳을 꼼꼼히 소독약으로 닦아내고, 방역분무기를 활용 바닥을 소독하는 등 감염 예방을 위해 앞장서왔다.

 

또한 경로당·노인시설 등을 두루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체크와 코로나19 방역수칙 홍보, 꼼꼼한 방역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상시 노력해왔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헌혈 감소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함에 따라 사랑의 헌혈행사에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나눔을 몸소 실천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농번기에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상추 재배 작업 및 출하와 주변 정리 등 일손 돕기에도 열을 올렸다.

 

앞으로도 낭산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시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사수하기 위해 방역활동으로 지역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 전북금강일보


“벌집제거 낭산의소대에 맡겨요”

 

벌집제거반 상시 운영 

 

익산낭산의용소방대는 벌집제거 출동반을 상시 운영해 지난달까지 총 420여 명의 대원이 벌집제거 등 85건의 생활안정대 출동으로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비긴급 생활안전 구조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의용소방대 활성화 및 효율적인 소방력 운영을 위해 익산소방서는 의용소방대 생활안전 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익산낭산의소대 또한 벌집제거를 위해 전문의용소방대원 편성, 장비 구비, 역량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감 해소로 지역 주민들의 안전위협 요소를 꼼꼼히 체크하고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향후 낭산의소대는 의용소방대 생활안전구조대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지역주민 밀착형 생활안전구조 서비스 제공과 출동공백의 해소로 더 안전한 익산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추석 명절 안전하게 소화기 선물하세요”

 

최근 5년(2015∼2019년)간의 추석 연휴 기간 3일 동안 총 1,44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8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쳤다.

 

주거시설 화재가 499건(34.7%)으로 가장 많았다. 인명피해 6명 중 3명이 주택화재에서 발생돼 5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소방법령이 개정돼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의무화 됐지만 아직도 많은 주택에 설치되지 않아 홍보와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올 상반기 익산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은 지역 1,770여 가구의 화재취약계층에 소화기를 보급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직접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에 낭산의소대는 추석 연휴를 맞아 낭산면 일대 화재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 70여 가구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며, 보급 후에는 안전한 낭산면을 만들기 위해 소방시설점검, 소화기 사용법 등 사후관리에도 꼼꼼히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낭산의소대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낭산면 일대 수해복구 지원, 산불예방·산악사고 방지 소방홍보활동 등 익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왔다.

 

끝으로 성혁경·황규선 낭산의용소방대장은 “코로나로 많은 국민이 힘들고 시름에 젖어있는 상황이지만 의소대의 작은 정성과 배려, 봉사가 대한민국을 희망의 빛으로 인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낭산의소대뿐만 아니라 익산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시민들의 불편감 해소와 안전을 위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파수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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