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의회 인구 28만명 사수 ‘사활’

주택·일자리·출산·양육·문화환경 등 4대 인구 정책 발표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0/09/28 [22:45]

익산시·시의회 인구 28만명 사수 ‘사활’

주택·일자리·출산·양육·문화환경 등 4대 인구 정책 발표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0/09/28 [22:45]

▲ 정헌율 익산시장(왼쪽)과 유재구 시의회의장(오른쪽)이 2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택과 일자리, 출산·양육, 문화환경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인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마동공원 GS자이 등 명품 공원아파트 분양… 6개월 이상 거주자 우선 공급
청년수당 도입… 중소기업 1년 이상 근무 청소년에 3년간 매월 30만원 지급
대규모 캠핑장·공공승마장·대규모 키즈랜드 등 시민 여가공간 ‘대폭 확대’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운동 전개’시민들에 포상금 지급 위한 조례 정비키로

 

익산시가 청년수당 신설 등 고강도 인구 대책을 제시하며 당장 연말에 다가올 28만 붕괴를 사수하기 위한 시민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정헌율 시장은 28일 유재구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브리핑을 열고 주택과 일자리, 출산·양육, 문화환경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인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11일 정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진행한 끝장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부서별 심층토론을 통해 발굴한 핵심 사업들로 구성됐다.


우선 주택 분야에서는 ‘익산형 택지개발’로 명품 주거 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그 일환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공원 특례사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분양 절차를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마동공원 GS자이 1,446세대, 수도산공원 제일 풍경채 1,515세대  등 무려 8,000세대가 시내 중심지 도시숲에 조성되며 부송4지구 1,529세대, 평화지구 1,027세대, 재건축 아파트 등까지 합하면 총 1만6,000여 세대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마동공원, 수도산공원, 평화지구는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양가를 800-900만대로 추진하고 아파트 청약 시 익산시에 6개월 이상 거주자에 한 해 우선 공급되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일자리 분야는 인구정책의 핵심인 ‘청년정책’이라는 점을 감안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한다.


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익산형 청년 수당’을 도입해 중소기업에 채용돼 1년 이상 근무한 청년 근로자들에게 3년간 매월 30만원씩 최대 1,080만원을 지원한다.


또 출산·양육분야는 출산·보육부터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초등 자녀까지 익산시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출산장려정책을 확대해 셋째아 이상 다자녀 가정에 5년 동안 매월 10만원씩 다자녀수당을 지급하고 모든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도우미서비스를 지원한다.


보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공휴일에도 필요할 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확대하고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무상보육실현에 앞장선다.


이와 함께 시는 소송으로 오랫동안 중단됐던 웅포관광지를 본격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남부권역 만경강변에는 대규모 캠핑장을, 용안 말산업 체험관과 공공승마장, 말산업 특구, 팔봉공원에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대규모 키즈랜드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익산 전 권역에 걸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여가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28만 사수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나서야 된다고 호소하면서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시민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정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헌율 시장은 “실효성 있는 4대 분야 정책으로 인구 28만 마지노선을 지켜내고 호남 3대 도시 위상과 명예를 지켜내도록 하겠다”며 “이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 데 시민들의 힘이 필요한만큼 한 마음 한 뜻으로 28만 인구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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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이 태산 2020/10/15 [14:57] 수정 | 삭제
  • 근원적인 대책마련없이는 돌고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뫼비우스의 띠와도 같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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