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송동 천사누리지사협 소외계층에 식품꾸러미 전달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0/09/24 [20:13]

군산 수송동 천사누리지사협 소외계층에 식품꾸러미 전달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0/09/24 [20:13]

  © 전북금강일보


군산시 수송동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돕고 상생하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수송동은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4일 천사누리 군산꾸러미를 관내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65가구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민족 고유의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지원된 ‘천사누리 군산꾸러미’는 총 130상자로 1가구당 2상자씩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수산물과 가공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군산꾸러미는 지역 주력산업의 붕괴와 그로 인한 대량실직 등 위기의 도시 군산에서 최근 경제적인 화두로 떠오르는 로컬소비를 통한 지역의 위기 극복 노력의 한 대안으로 평가되며, 또한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는 모델 제시와 기존의 획일적인 서비스 연계의 새로운 실천 방안으로 마련됐다.


꾸러미를 전달 받은 김모씨는 “기나긴 장마와 태풍으로 농수산물 등 물가가 너무 올라 올해는 명절 준비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미아 민간위원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계속되는 자연재해로 생산농가와 저소득 우리 이웃이 경제적으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돕고 상생하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