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차량 불법운전에 운전자들 가슴 ‘철렁’

익산 영등동 식자재마트 건축현장, 레미콘 차량들 중앙선 침범 빈번

이증효 기자 | 기사입력 2020/09/21 [20:53]

공사차량 불법운전에 운전자들 가슴 ‘철렁’

익산 영등동 식자재마트 건축현장, 레미콘 차량들 중앙선 침범 빈번

이증효 기자 | 입력 : 2020/09/21 [20:53]

 

▲ 익산 영등동에 신축 중인 식자재마트 공사차량으로 인해 교통체증은 물론 중앙선 침범으로 통행 차량간의 교통사고를 유발할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은 공사현장을 오가는 대형차량이 중앙선을 버젓이 침범, 운행하는 모습.  © 전북금강일보

 

 

▲ 익산 영등동에 신축 중인 식자재마트 공사현장을 오가는 대형차량이 중앙선을 버젓이 침범, 운행하고 있다.© 전북금강일보

 

 

▲ 익산 영등동에 신축 중인 식자재마트 공사현장을 오가는 대형차량이 중앙선을 버젓이 침범, 운행하고 있다.  © 전북금강일보



익산 영등동 구·안디옥교회 부지에 신축 중인 식자재마트 공사차량으로 인해 교통체증은 물론, 중앙선 침범으로 통행 차량간의 교통사고를 유발할 우려를 낳고 있다.


더욱이 현장 뒤편 옹벽 인근에는 토사 유출로 인해 구거(작은 도량)와 농지 피해를 유발할 소지가 있어 관계 기관의 지도·점검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21일 제보자에 따르면 공사현장을 오가는 대형차량들로 인해 교통이 혼잡할 뿐만 아니라 중앙선을 침범, 맞은편 차선으로 운행하는 레미콘 차량들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할 우려가 높았다.


해당 현장에는 공사현장 진·출입로가 2곳인데도 신호수 1명 만이 양쪽의 공사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다.


심지어 세륜기 설치도 안한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곳에 신축 중인 식자재마트는 3층 건물로 연면적 1,000㎡에 해당돼 비산먼지 예방을 위한 세륜기를 설치해야 됨에도 차량 세척을 위한 인원은 보이지 않았다. 더욱이 공사현장에 출입하는 차량 바퀴에 묻은 토사가 고스란히 도로에 비산먼지를 유발하고 있었다.


본보 기자가 30여 분간 관찰한 결과, 레미콘 차량들이 모두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 차선으로 운행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현장은 신호수 단 1명만 배치해 공사를 위해 투입되는 레미콘 차량을 통제하기에 급급해 보였다.


또 대형레미콘 차량들의 불법 운행에 현장을 통행하는 차량들이 고스란히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으나 이에 대한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익산경찰서 관련 부서는 “현장에 직원을 보내 교통지도를 하고, 위법 차량들은 즉시 단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익산시 주무부서 역시 “현장에 나가 문제점이 발견되면 개선될 수 있도록 바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세륜기 설치 등도 건축주나 감리업체와 통화해 문제가 있다면 시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근에 거주하는 A씨는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면서 통행 차량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것도 문제지만 공사차량들이 중앙선 침범을 너무 당연시 하는 점이 더 큰 문제”라며 우려의 소리를 냈다.


이어 “중앙선을 침범하는 공사차량 등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할까봐 불안할 정도”라면서 “이처럼 공사차량들의 불법행위가 자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의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해당 공사 현장은 영등동 소재 대형 식자재마트 신축 공사 현장으로 지상 3층 규모로 신축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 및 중앙선을 침범하는 공사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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