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장문희 등 글로벌 명인·명창 ‘총출동’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0/09/03 [21:40]
‘제6회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오는 6~25일 남원서 온라인 개최

김덕수·장문희 등 글로벌 명인·명창 ‘총출동’

‘제6회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오는 6~25일 남원서 온라인 개최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0/09/03 [21:40]

 

▲     ©전북금강일보

 

다양한 성찬으로 차려진 특별한 국악축제가 국악의 본산지 남원에서 열린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이 주관, 남원시와 전라북도가 6년째 후원하고 있는 ‘제6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되기 때문.


여섯 돌을 맞이한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그동안 동편제 탯자리인 운봉 비전마을에서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2박 3일 동안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온라인으로 개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올 축제는 ‘멀어진 거리, 하나된 소리’란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과 지역민을 국악의 향연으로 위로할 예정이다.


혹시라도 언택트 축제로 진행된다고 해서 출연진이 약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국악방송은 이번 축제에서 최정상급 명인명창들을 초청, 총 16개의 영상프로그램을 제작, 온라인 축제 플랫폼인 ‘예술세상TV’를 통해 총 40여 개의 공연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당초 진행예정이었던 개막공연(6일)은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다만, 온라인 프로그램은 원래대로 진행된다.


이에 온라인으로는 김덕수 명인, 강은일 해금플러스, 장문희 명창 등 글로벌 명인 명창들이 출연, 오는 25일까지 열정적인 국악공연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7일에는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 강은일 연주가의 공연과 올해 5월에 진행된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의 일생을 그린 음악극 김덕수전傳의 VOD가 최초 공개된다.


이후 9일부터는 국악과 스카의 만남 유희스카, 정가앙상블 소울지기(Soul지기), 젊은 소리꾼 오단해, 북 잽이 3명으로 구성된 북총사, 연희의 대중화를 꿈꾸는 연희컴퍼니 유희의 온라인 한낮의 정자마루콘서트 및 난장마당공연의 사전녹화 VOD가 순차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동편제 탯자리 운봉이 있는, 국악의 본산지 남원에서 매년 다양한 성찬으로 국악거리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코로나 정국으로 인해 비대면 축제성을 띄고 개최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국악축제가 구축, 다변화된 축제로 발돋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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