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또다시 비온다 8일까지 최대 300㎜ 내려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0/08/06 [20:34]

전북지역에 또다시 비온다 8일까지 최대 300㎜ 내려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0/08/06 [20:34]

지난달 말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로 피해를 본 전북 지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7∼8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북 지역에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로 예상했으며, 많은 곳은 30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장수 103.3㎜, 남원 뱀사골 67.5㎜, 익산 여산 63.0㎜, 임실 강진 53㎜, 부안 위도 51.5㎜, 진안 46.5㎜, 정읍 내장산 45㎜, 남원 40.2㎜, 순창 37.8㎜, 군산 28.2㎜, 완주 26.9㎜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8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예상된다”며 “특히 국지성 호우로 짧은 시간에 계곡과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산간과 계곡 등의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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