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0년 장기주거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0/06/16 [20:25]

도, 10년 장기주거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0/06/16 [20:25]

전북도가 주거정책의 발전 비전을 담은 10년 장기주거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도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2030 전라북도 주거종합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저출산·고령화, 1~2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주택보급률이 100%를 초과함에 따라,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이 ‘주택공급’에서 ‘주거복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도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주택정책도 주택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행복주택·주거급여 등 맞춤형 주거복지정책으로 개편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인구·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각종 주거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장기적인 주거정책 목표 및 단계적 실행과제를 수립할 계획이다.


따라서 도는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주거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주거실태조사와 연계하되, 주거 취약계층 등 특수가구 1,000가구를 표본 조사할 계획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해 주거환경과 주거복지 수요 등을 조사한다.


주거종합계획에 담길 주요 내용을 보면 △새로운 주거정책의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과제 △시대변화를 감안한 균형 잡힌 주택 공급방안 △시·군변 주거실태 등을 고려한 추진과제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강화과제 △주거환경 개선 및 빈집 관리방안 △기타 주거안정·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전라북도 주거실태조사와 함께 주거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내년 11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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